어버이날은 우리나라에서 매년 5월8일에 기념하는 날이며, 부모의 사랑과 희생에 감사하고 공경하는 의미로 지정되었습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어버이날은 공휴일로 지정되지는 않았습니다. 오늘은 어버이날이 공휴일로 지정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세가지 관점에서 살펴보겠습니다.
경제적인 부담
첫째, 경제적인 관점에서 공휴일이 늘어나는것은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국가에서 지정한 공휴일이 많아지면 기업들은 업무 일정 조정 및 추가 비용 발생 등으로 어려움을 겪습니다. 특히 중소기업이나 영세 사업자들은 이러한 추가 부담을 감당하기 어렵기때문에 공휴일로 지정되지 않는것이 합리적이라는 견해가 있습니다.
기존공휴일과 기념일과의 균형
둘째, 기존의 다양한 기념일과 공휴일의 균형문제도 고려해야합니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설날과 추석을 비롯하여 부모님께 감사의 의미를 담은 명절이 이미 공휴일로 지정이 되어 있습니다. 설날에는 성묘나 가족모임을 통해 부모님과 시간을 보내고, 추석도 비슷한 의미로 쉬고있습니다. 어버이날이 공휴일로 지정될 경우 기존 공휴일과 기념일 사이에 균형을 잃고 중복된 의미가 될 수 있다는 시각이 있습니다.
사회적 의미의 전달방식
셋째. 사회적 관점에서 어버이날은 꼭 공휴일로 지정하지 않더라도 충분히 전달될 수 있습니다. 어버이날을 기념하는것은 단순히 물리적인 하루로 기념하기 보다는 일상적으로 효심과 존경을 지속적으로 보여주는것이 중요하다는 견해가 있기때문에 반드시 공휴일로 지정할 필요성이 덜하다는 시각도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어버이날이 공휴일로 지정되지않는데에는 경제적인 부담, 기존의 공휴일과 기념일간의 균형, 그리고 사회적 의미의 전달 방식등 다양한 이유가 있습니다. 어버이날이 공휴일로 지정되지않아서 아쉬운 마음이 있지만 이날이 아니더라도 우리는 일상에서 부모님께 효도하며 존경하는 의미로 자주 찾아뵈면 좋겠습니다.